‘못먹는 밥에 재뿌리기?’ 누 먹이에 모래 퍼붓는 멧돼지 포착

수정 2015-07-10 17:37
입력 2015-07-10 17:37


‘못 먹는 밥에 재나 뿌리자’는 심보를 가진 심술쟁이 혹멧돼지(Warthog, 이하 멧돼지) 모습이 포착된 영상이 화제다.

이 영상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한 야생동물 농장에 설치된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상에는 얼룩말과 영양 검은꼬리누(wildbeest, 이하 누)들이 한데 어우러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옆에는 멧돼지 한 마리가 이들의 먹잇감에 눈독을 들인 채 호심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다.







그런 멧돼지가 귀찮은 지 누 한 마리가 뿔로 녀석을 거칠게 위협한다. 이에 멧돼지는 더 이상 다가가지 못하고 누 무리와 약간의 거리를 둔 채 주둥이로 모래를 퍼붓기 시작한다.

식사중인 얼룩말과 누들을 향해 심술을 부리는 멧돼지의 행동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해당 영상은 지난 2월 17일 레오파드TV(LeopardTV)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개됐다.

사진·영상=wwwleopardtv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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