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서로가 꽃/나태주

김승훈 기자
수정 2015-07-03 23:06
입력 2015-07-03 23:02
서로가 꽃/나태주

우리는 서로가

꽃이고 기도다


나 없을 때 너

보고 싶었지?

생각 많이 났지?



나 아플 때 너

걱정됐지?

기도하고 싶었지?

그건 나도 그래

우리는 서로가

기도이고 꽃이다.
2015-07-0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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