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550억 달러 우즈베크 인프라 사업 참여

이지운 기자
수정 2015-05-29 01:08
입력 2015-05-28 23:08

양국 정상회담… 협력 확대하기로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정치, 군사기술, 경제·무역, 투자, 금융, 과학·기술, 문화·인문 등의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양국 간 대규모 협력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앞으로 5년간 가스화학 분야, 도로, 신공항 건설 등에 550억 달러가 투입되는 우크라이나 산업 현대화 및 인프라 개발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투라쿠르간 발전소 건설(10억 달러 규모), 타히아타슈 발전소 건설(7억 달러 규모), 사마르칸트 태양광 발전소 건설(3억 달러 규모) 등 대규모 인프라 사업 등에 우리 기업이 합류할 수 있도록 우즈베키스탄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박근혜(오른쪽) 대통령과 당시 방한한 고(故)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신길초등학교 학생들의 환영을 받으며 밝게 웃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카리모프 대통령은 수르길 가스전 프로젝트(39억 달러)와 가스액화사업(31억 달러), 칸딤 가스전 개발(27억 달러), 탈리마르잔 발전소 현대화 사업(8.2억 달러), 고속도로 건설(1.7억 달러), 전기 검침 현대화 사업(1억 달러) 등 두 나라 간 논의가 진행 중인 대규모 협력 사업이 원활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이날 정상회담을 계기로 GS건설과 우즈베키스탄 석유가스공사 간에 45억 달러 규모의 ‘메탄올-올레핀(MTO) 프로젝트 투자협력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사회보장협정 개정에 대한 교환각서, 치안협력 MOU, 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공동 연구 추진 MOU, 보건의료협력 약정 등 총 12건의 협정 및 MOU도 체결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2015-05-2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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