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오늘 소환 “이 세상에 진실 이기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수정 2015-05-14 10:08
입력 2015-05-14 10:08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서 불법 정치자금 3천만원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14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완구 전 총리는 취재진 앞에서 “총리직 사퇴하고 국민께 심려끼쳐 죄송하다”며 “이 세상에 진실 이기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유 여하 막론하고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에서 제 입장을 소상히 말하겠다. 필요하다면 검찰 조사 후 인터뷰 기회도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충남 부여·청양 재보선에 나선 2013년 4월4일 부여 선거사무소를 찾아 온 성 전 회장으로부터 3천만원을 건네받은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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