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서울시향 ‘발퀴레’ 지휘 취소

김승훈 기자
수정 2015-05-14 05:57
입력 2015-05-13 23:40

목디스크 악화… 독일 지휘자 대체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연합뉴스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 목디스크로 오는 20일 예정된 바그너의 ‘발퀴레’ 지휘를 취소했다. 서울시향은 13일 “정 감독의 건강상 이유로 발퀴레 공연 지휘자를 독일 출신 콘스탄틴 트링크스로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 감독은 2005년 취임 이후 290여 차례 서울시향 공연을 지휘했다. 이 가운데 건강상의 이유로 공연을 취소한 건 2013년 1월 25일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당시엔 갑작스러운 허리 통증으로 공연 2시간 전에 취소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5-05-14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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