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와 ‘테우리’(현기영 지음, 정용성 그림, 현북스 펴냄) 제주 4·3항쟁에 천착해 온 작가의 단편소설 ‘거룩한 생애’와 ‘마지막 테우리’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재창작했다. 반세기 넘도록 금기의 영역에 묶여 있던 4·3항쟁의 아픈 기억과 상처를 동화로 풀어냈다. 112쪽. 1만원.
할아버지 안녕(김병규 지음, 원유미 그림, 학고재 펴냄) 종수·종지 남매가 영원히 자신들 곁을 떠나지 않을 줄로 알았던 할아버지의 죽음을 지켜보고 장례도 치르는 과정을 담은 그림책이다. 아이들에게 죽음과 상례의 의미를 알려준다. 64쪽. 1만 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