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임금피크제 도입

신융아 기자
신융아 기자
수정 2015-04-21 03:34
입력 2015-04-21 00:04

정년 60세… 55세부터 직전 연봉의 50%

KB국민카드가 만 55세부터 직전 연봉의 50%를 삭감하고 정년을 60세로 연장하는 방식의 임금피크제(정년을 보장하는 대신 임금을 삭감하는 제도)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카드업계에서 감액형 임금피크제를 시행하는 것은 KB국민카드가 처음이다.

삼성카드와 롯데카드는 내년 1월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삼성카드는 만 55세부터, 롯데카드는 57세부터 임금피크제를 적용하기로 했지만 임금 삭감 폭은 아직 정하지 못했다.

우리카드 등 다른 카드 업체들도 임금피크제 도입을 검토 중이며 하나카드는 태스크포스(TF)를 꾸리기 위한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2015-04-21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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