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선거 결과 관심 급증…80%대 투표율 “조합장이 뭐길래”

수정 2015-03-12 10:28
입력 2015-03-12 10:28
제1회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가 치러진 11일 서울 광진구 중앙농협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조합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11일 최초로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치러진 가운데 조합장선거 결과가 화제다.

조합장선거 결과 투표율이 80.2%로 나타났다. 그만큼 조합장선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조합장선거에서 3508명이 후보로 등록해 평균 2.6대1의 경쟁률로 총 1326명의 당선자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조합장은 조합의 인사권과 예산권, 사업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임기 4년동안 5000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에 이르는 연봉을 받는다.

또 총선과 지방선거 등에 직·간접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기도 해 각 지역에서는 조합장선거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 정부는 조합장의 권한과 역할을 축소하고, 선거 홍보를 강화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각종 불법 행위를 예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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