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조합장선거결과 ‘의외’…현직 조합장 선거결과에 ‘철렁’

수정 2015-03-12 09:47
입력 2015-03-12 09:47
제1회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가 치러진 11일 서울 광진구 중앙농협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조합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11일 최초로 전국 동시조합장선거가 치러진 가운데 광주·전남 조합장선거결과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남에서는 현직 조합장들이 대거 떨어지면서 대폭 물갈이가 이뤄졌다.

당초 현직 조합장이 선거에서 유리해 70~80%대의 당선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전남 조합장선거 결과에서는 완전히 빗나갔다.


11일 밤 선거관리위원회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수협과 산림조합을 제외한 광주·전남지역 농협 조합장 선거 당선인 161명 중 현직 당선인은 89명이었다. 54.7%의 당선율이다.

전남지역 현직 당선율은 53.8%이며, 일반후보자 당선율은 42.8%다.

광주지역에서는 농협조합장 당선인 16명 중 현직이 9명으로 무려 7곳의 조합장이 갈리게 됐다.



전남지역 농협도 당선인 145명 중 현직 당선인은 80명이다. 이 가운데 22명은 무투표 당선됐다.

반면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농·축·수·산림조합에서 대거 현직 조합장이 당선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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