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 하재주 박사 한국인 첫 OECD 원자력기구 국장에

한재희 기자
수정 2015-02-27 02:52
입력 2015-02-26 23:52
하재주 원자력기구 원자력개발국장
한국원자력연구원의 하재주 박사가 한국인 최초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원자력기구(NEA)의 원자력개발국장에 선임됐다고 정부가 26일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하 박사가 올해 3월부터 3년간 공식적으로 NEA 원자력개발국장직을 수행하게 됐다”면서 “우리나라가 1993년 NEA에 가입한 이래 고위직에 진출하는 첫 사례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하 박사가 맡게 된 원자력개발국장직은 회원국의 원자력 개발 정책과 원자력 에너지의 경제성 분석 등을 총괄하는 자리로, 이번 국장직 공모에 60명 이상의 세계 원자력 전문가가 응모했다.


하 박사는 서울대 원자력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원자력공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5-02-27 29면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