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 ‘라인’ 타고 태국女 성매매 알선

최훈진 기자
수정 2015-02-25 18:32
입력 2015-02-25 18:10

대치동 오피스텔서 회당 18만원… 태국 현지 여성 공급책·업주 구속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이용해 태국 여성들을 국내로 불러들인 뒤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태국 여성 공급책 김모(34)씨와 업주 이모(33)씨를 구속하고 종업원 3명을 성매매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S(27) 등 태국인 성매매 여성 10명도 입건됐다.

김씨는 지난해 8월 전통 마사지 업소에서 일하는 태국 여성들에게 접근해 성매매를 하면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다고 유인한 뒤 이들에게 태국 현지 여성을 소개받았다.


김씨는 태국 현지 여성들을 국내로 불러들이기 위해 네이버 모바일 메신저 ‘라인’으로 연락을 주고받았고, 태국 여성 40명을 성매매 업주에게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업주 이씨는 지난해 10월 강남구 대치동에 오피스텔 8곳을 빌려 김씨에게 소개받은 태국 여성들에게 회당 12만~18만원에 성매매를 알선했다.

태국 여성들은 오피스텔에서 생활하며 하루 평균 4차례씩 성관계를 갖고 회당 5만원씩 지급받았다. 업주 이씨는 4개월 만에 약 6000만원을, 공급책 김씨는 약 2000만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2015-02-2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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