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함 납품비리 의혹 황기철 해참총장 교체

하종훈 기자
하종훈 기자
수정 2015-02-24 04:14
입력 2015-02-24 00:32

후임에 정호섭 참모차장 내정

정부는 23일 수상함 구조함인 통영함의 납품 비리 의혹 등과 관련해 황기철(59) 해군참모총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에 정호섭(57) 해군참모차장(중장)을 내정했다.

정호섭 해군참모총장 내정자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29일 황 총장이 감사원의 통영함 감사 결과와 관련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국방부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라면서 “지난 5일에도 재차 사의를 표명해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당초 오는 4월 장성 정기 진급 인사 때 황 총장을 교체할 방침이었으나 통영함 납품비리 사건이 엄중하다고 판단해 교체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총장의 임기는 올 9월까지다.

신임 정호섭 해군참모총장 내정자는 해군사관학교 34기로 해군작전사령관 등을 역임한 해상작전분야 전문가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2015-02-2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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