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전사고 당한 친구 구하는 원숭이 ‘감동’

수정 2015-02-16 14:42
입력 2015-02-16 14:42


인도의 한 기차역에서 고압 전선에 감전된 원숭이가 열차 선로로 떨어지는 일이 발생했다. 그런데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녀석을 구조하는 친구 원숭이의 모습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1일 영국 매체 텔라그라프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 20일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州) 칸푸르 기차역에서 발생했다. 당시 사고를 당한 원숭이는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지만, 친구 원숭이의 현명한 응급조치로 생명을 구할 수 있던 것.


녹화된 영상을 보면 감전 사고를 당한 후 열차 선로 옆에 떨어져 의식을 잃은 원숭이를 확인 할 수 있다. 이어 친구 원숭이가 바닥에 떨어져 움직임이 없는 녀석을 흔들어 깨우지만, 전혀 미동이 없다. 이때 친구 원숭이는 녀석의 축 늘어진 몸을 잡고 들어다 놨다하는가 하면, 정신이 들도록 물에 빠뜨렸다 꺼내기를 반복 하는 등 사고를 당한 녀석을 깨우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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