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법정관리 신청… 1700개 협력업체 줄도산 위기

수정 2015-01-01 01:50
입력 2014-12-31 23:06
동부건설이 31일 서울중앙지법에 기업회생 절차인 법정관리 개시를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동부건설은 그동안 회사채와 차입금 상환을 계속해 왔으나 운영자금 압박 등으로 자금난에 몰려 법정관리 신청을 검토해 왔다. 동부건설은 2015~2016년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가 1370억원 남아 있으며 이 가운데 개인투자자 회사채는 230억원이다. 김준기 동부 회장과 동부그룹 다른 계열사는 동부건설에 자금을 지원할 만한 여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건설은 국내에서 약 7000가구의 주택 사업을 시행하고 있어 앞으로 입주 등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또 동부건설에 2100억원 상당의 채권을 보유한 중소기업 약 1700개 업체가 피해를 보게 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2015-01-01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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