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현대도예공모전] 유정민 ‘인앤아웃블룸블룸!’ 대상 · 조광훈 ‘관계의 조건’·주현혜 ‘틀의 미학’ 우수상
수정 2014-12-12 01:27
입력 2014-12-12 00:00
12일 시상식… 19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전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서울신문 주최 제33회 서울현대도예공모전 대상에 유정민(33) 작가의 ‘인앤아웃블룸블룸!’(In-N-Out-Bloom Bloom!)이 선정됐다. 대상에는 상금 1000만원과 상패가 주어진다. 런던센트럴세인트마틴스 예술대학 도예과, 홍익대 대학원 도예과를 졸업한 유 작가는 제31회 서울도예공모전(2012년) 특별상에 이어 지난해에는 제10회 대한민국도예공모전 대상을 수상하는 등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존재감을 보여 왔다. 가로세로 각 43㎝, 높이 30㎝의 작품은 전통적 항아리 모양의 그릇 형태를 만들고 그 안을 떠내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 외형과 내형을 하나의 작업으로 완성한 것으로 안과 밖이라는 상반된 요소를 하나로 묶어 상생의 효과를 부각시켰다.상금 300만원이 주어지는 우수상에는 현대도예 부문에 조광훈 (29) 작가의 ‘관계의 조건’, 세라믹 디자인 부문에선 주현혜(26) 작가의 ‘틀의 미학’이 각각 선정됐다. 조 작가의 ‘관계의 조건’은 욕망과 불안 속에 살아가는 이 시대 젊은 세대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는 동시에 젊은 예술가로서 작가 자신의 고민과 갈등을 표현하고 있다. 주 작가의 ‘틀의 미학’은 석고 몰드라는 조형적 한계를 역이용해 구조적이면서 조형적으로 아름답게 표현한 작품이다. 상금 50만원의 특선작에는 현대도예(조형) 부문에 김민주씨 등 7명, 세라믹 디자인 부문에 정수진씨 등 3명이 선정됐다.
올해 공모전에는 현대도예 부문 83점, 세라믹 디자인 부문 55점 등 총 138점이 출품됐다. 서울현대도예공모전은 전통 도예를 바탕으로 한 독창적인 창작 활동을 돕기 위해 매년 서울신문이 열고 있는 행사다. 심사위원으로는 이기조 중앙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배진환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 교수, 우관호 홍익대 도예유리과 교수, 황갑순 서울대 미대 교수 등 4명이 참여했다.
수상 작은 오는 19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 전시된다. 시상식은 12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2014-12-1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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