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나무에서 뛰어내린 표범, 한가로운 임팔라 무리를…”이게 웬 봉변?”
수정 2014-11-11 14:18
입력 2014-11-11 00:00
지난 9월 유튜브(youtube.com)에 올라온 1분 50초 정도 분량의 동영상을 보면 임팔라 무리가 야생 초원의 나무 밑에서 평화롭게 풀을 뜯고 있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표범 한 마리는 오늘 자신의 먹잇감을 정하기라도 하는 듯 나무 위에 걸터 앉아 임팔라 떼를 지켜보고 있다.
‘오늘은 너로 정했다’
그 순간 나무 위에 숨어있던 표범이 빛의 속도로 나무 기둥을 타고 뛰어내린다.
갑자기 나타난 표범에 놀란 임팔라 무리는 사방으로 흩어지지만 안타깝게도 무리 중 한 마리는 표범에게 잡히고 만다.
도망가던 임팔라들이 만들어 낸 모래먼지가 사라지자 임팔라의 목을 물고 끌고 가는 표범의 모습이 보인다.
잡힌 임팔라는 표범의 강력한 턱과 이빨에 완전히 제압된 듯 힘없이 축 늘어져 있다.
이내 표범은 나무 위 안식처를 식사 장소로 정한 듯 임팔라를 문 채 나무 위로 올라가 식사를 한다.
초식동물은 잠시라도 방심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일깨워주는 장면이다.
사진·영상=유튜브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