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총강도를 물통 하나로 물리친 용감한 여점원 화제

수정 2014-10-18 00:00
입력 2014-10-18 00:00


러시아에서 권총을 든 강도를 물병 하나로 물리친 여성이 화제다.

영국 미러의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르쿠츠크 지역의 한 상점에 무장 강도가 들어와 권총으로 점원을 위협한 후 금품 갈취를 시도했다.


그러나 33살의 로리타 비즈루코바는 강도들의 위협에 물러서지 않고 그들에게 당당히 맞선다. 그녀는 폭력을 휘두르며 거칠게 행동하는 강도들과 싸우기 위해 옆에 놓여있던 5리터짜리 물통을 집어 든 것이다.

여성 점원의 기세에 안 되겠다 싶었는지 강도들은 이내 꽁무니를 내뺀다. 그런데 이 여성은 5리터짜리 물통을 한 손에 들고는 도망가는 그들 뒤를 쫓아 나간다.

현장에 있던 27살의 에피미야 프로코바는 “후드티를 입은 두 명의 남성이 상점 밖으로 도망쳐 나오는 것을 봤다. 단번에 어떤 상황인지 짐작할 수 있었다. 도망치던 강도를 향해 여성 점원이 커다란 물통을 던졌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강도가 도망가자 현장에서 그 상황을 지켜본 이들은 그녀를 향해 박수를 쳤고, 여성 점원은 다시 자신의 일터로 돌아갔다. 이 상황이 매우 우스꽝스러웠지만, 여성 점원의 행동은 대단히 용감해 보였다”고 말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