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페인트공장 화재, 추석당일에 무슨일?

수정 2014-09-08 11:01
입력 2014-09-08 00:00
김해 페인트공장 화재, 추석당일에 무슨일?

김해 페인트공장 화재

8일 오전 4시 20분쯤 경남 김해시 진영읍 좌곤리의 한 페인트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불로 공장 건물 5개 동 가운데 각각 500㎡, 830㎡ 면적의 2개 동이 완전히 타 2억8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나머지 3개 동과 공장 내 옥외 기름 탱크 등에는 다행히 불이 옮겨붙지 않았다.

추석인 이날 공장에는 근무 인력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120여 명의 인력과 20여 대의 소방차·화학차 등을 동원, 진화 작업을 벌여 이날 오전 7시쯤 큰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에 들어갔다.

소방당국의 한 관계자는 “페인트가 휘발성이 강해 초기에는 불길이 치솟고 연기가 많이 나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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