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노한 김무성, 새누리 의원들에 “나쁜 사람들” 맹비난

수정 2014-08-25 11:58
입력 2014-08-25 00:00

전체 158명 중 50여명만 참석하자 “나쁜 사람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2~23일 충남 천안에서 1박 2일로 진행된 당 연찬회에서 의원들의 참석률이 저조하자 크게 역정을 냈다.

발언 듣는 새누리당 지도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오른쪽)와 이완구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김 대표는 23일 연찬회 마지막 순서였던 자유토론이 끝난 뒤 단상에 올라 “줄곧 앞만 쳐다보고 있어 몇 명이 참석했는지 몰랐다. 몇 분이나 계신가 하고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무대에 올라와 보니 큰 실망이다. 전체 의원 숫자 중에 남아 있는 의원 숫자만큼 국민께서 우리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

연찬회가 끝날 때 자리를 지킨 새누리당 의원은 158명 중 30% 정도인 50여명이었다. 첫날엔 대부분의 의원이 참석했으나 이튿날에는 지역구 행사나 개인사정 등을 이유로 대거 자리를 떴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은 의원들은 전부 나쁜 사람들”이라면서 “민주주의는 참여고, 국회는 회의인데 국회의원으로서 직무를 방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언론에서도 이런 적나라한 현실을 국민에게 알리고 비판해주시기를 바란다. 이 자리에 안 계신 분들은 정말 부끄럽게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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