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이사거리 싱크홀 또 발생, 석촌지하차도 싱크홀에서 900m 떨어진 곳…9호선 공사장 인근 인도
수정 2014-08-21 17:08
입력 2014-08-21 00:00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방이동 싱크홀’ ‘방이사거리 싱크홀’ ‘석촌지하차도 싱크홀’
방이사거리 싱크홀 소식이 전해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 석촌지하차도에 대형 싱크홀과 동공(洞空·빈 공간)이 발생해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하철 9호선 공사장 인근에서 인도가 1.5m 깊이로 내려앉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송파구 방이동 방이사거리에서 인도가 침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침하된 면적은 가로 0.6m, 세로 2m이며 깊이는 1.5m로 알려졌다.
이 장소는 석촌지하차도와는 900여m 가량 떨어져 있으며, 지하철 9호선 공사장과는 60m 거리이다.
송파구 관계자는 “현장에 직원을 파견해 정확한 침하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최근 송파구 일대에서는 싱크홀과 거대 동공이 잇따라 발생해 서울시가 조사에 나섰다.
석촌지하차도에서는 지난 5일 입구부에서 폭 2.5m, 깊이 5m, 연장 길이 8m의 싱크홀(지반 침하)이 발견됐고, 이어 13일 중심부에서 폭 5∼8m, 깊이 4∼5m, 길이 80m의 굴이 발견된 바 있다.
방이사거리 싱크홀 소식에 네티즌들은 “방이사거리 싱크홀, 불안해서 다니겠나”, “방이사거리 싱크홀, 이게 웬일”, “방이사거리 싱크홀, 불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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