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LP 공동 진출 모색
수정 2014-07-22 03:02
입력 2014-07-22 00:00
한-포르투갈 정상회담… 신재생에너지 등 협력 강화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오전 청와대에서 아니발 카바쿠 실바 포르투갈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오찬을 갖고 양국 간 교역과 투자, 신재생에너지, 항공, 정보통신기술, 해운과 항만, 관광 등 제반 분야의 실질 협력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두 나라 정상은 포르투갈어를 공식 언어로 사용하는 ‘포르투갈어사용국공동체’(CPLP) 공동 진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포르투갈에는 CPLP 본부가 위치해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이날 양국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효율 협력, 관광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등을 체결했다. 관광 협력과 관련, 청와대는 “관광 당국 간 협력을 장려하고 관광 투자를 촉진하며 인력 교류를 강화하는 내용으로 한국 관광시장의 다변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포르투갈 정상이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 것은 처음이며 박 대통령은 2011년 4월 국회의원 시절 한·포르투갈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포르투갈을 방문, 실바 대통령과 면담한 바 있다. 지난 19일 방한한 실바 대통령은 2박 3일 일정을 마치고 한국을 떠났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2014-07-22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