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기업은행 지분 5% 매각

수정 2014-07-19 02:53
입력 2014-07-19 00:00
기획재정부는 18일 정부 보유의 기업은행 지분 2802만주(5.0%)를 블록세일 방식으로 3642억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블록세일 방식의 매각이 이뤄진 것은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번째다.

매각 가격은 17일 종가 1만 3650원 대비 4.8% 할인된 주당 1만 3000원이다. 지난해 정부 지분 최초의 매각 가격(1만 1400원)보다 14% 높고 2008년 이후 취득 원가인 8021원을 5000원가량 웃돈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기업은행에 대한 정부 보유 지분은 기존 60.0%(보통주 기준)에서 55.0%로 내려갔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2014-07-1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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