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김무성號 출범] 다시 한번 부활한 ‘피닉제’
수정 2014-07-15 03:20
입력 2014-07-15 00:00
이인제 최고위원
‘불사조’ 이인제 의원이 이번에도 날아올랐다. 탈당과 복당 등 어려운 정치환경에서도 꾸준히 국회에 등원해 ‘피닉제’(피닉스+이인제)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이 신임 최고위원은 14일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총 개표 결과 4위로 당 지도부에 입성했다.이 신임 최고위원은 “엄중한 시기에 새누리당이 어떻게 혁신하고 어떤 모습의 정당으로 개조돼야 하는지에 대한 구상과 전략을 말씀드리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고 그것만으로 만족했던 사람”이라며 “지도부에 입성하게 돼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새누리당이 선진국 정당보다 훨씬 더 국가를 발전시키고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능력 있는 정당으로 설계되고 만들어지는 데 저의 모든 열정과 역량을 다 바칠 생각”이라며 “국민과 당원의 뜻을 받들어 사랑받는 새누리당을 만드는 데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 신임 최고위원은 6선 중진의 대표적인 충청 출신 정치인이다. 1948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서울 경복고, 서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고시에 합격한 뒤 대전지법 판사 등으로 활동했다. 1987년 김영삼 전 대통령을 만나 정계에 입문한 뒤 최연소 노동부 장관, 민선 초대 경기지사 등을 거쳤다. 이후 1997년 대선 경선 당시 이회창 후보에게 패한 뒤 탈당해 자신이 만든 국민신당의 대선 후보로 출마했다. 자유민주연합, 국민중심당, 민주당, 무소속, 자유선진당 등을 거쳐 새누리당에 들어갔다.
이 신임 최고위원이 당 지도부에 입성함에 따라 지난 대선을 앞두고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이 합당한 이후 상대적으로 소외받았다는 선진당 및 충청권 출신 인사들이 힘을 받을지 주목된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2014-07-15 4면
관련기사
-
朴대통령 “정상화·적폐해소 역사 위해 한다”
-
與 비주류 지도부, 시작부터 親朴에 ‘쓴소리’
-
김무성 대표 “당원 명령 수행하는 머슴”…첫날부터 발품
-
이완구 “’새 지도부 용광로’에 혁신 녹여내야”
-
김무성 “친박·비박 없다…徐와 좋은 관계 유지”
-
朴대통령, 김무성 대표 등 새지도부와 靑서 오찬
-
[새누리 김무성號 출범] 서청원·홍문종 ‘무릎’ 朴心도 안 통해… 친박 몰락의 완성판
-
[새누리 김무성號 출범] 朴대통령 당 상징 빨간 재킷 입고 나오자 “박근혜” 기립 박수
-
[새누리 김무성號 출범] 女 유일 지도부 ‘장군의 딸’
-
[새누리 김무성號 출범] “야당에 양보해야 정치 복원… 金·安 만날 것”
-
[새누리 김무성號 출범] PK표 결집 3위 기염… 대권주자로 우뚝
-
[새누리 김무성號 출범] “재·보선 후 대탕평 인사… 대통령의 밝은 눈과 큰 귀 되겠다”
-
[뉴스 분석] 집권 초 ‘非朴 대표’… 당·청관계 지각변동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