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곡성 여론조사 이정현 지지율, 서갑원 위협…동작을 나경원 지지율, 야당 후보들 압도
수정 2014-07-12 20:54
입력 2014-07-12 00:00

‘순천곡성 여론조사’ ‘이정현 지지율’
순천곡성 여론조사 결과 이정현 지지율이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 후보를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9~10일 전남 순천·곡성 유권자 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 후보는 42.4%,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는 30.5%로 조사됐다.
전남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30%대 지지율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정현 후보는 특히 50대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 후보를 앞서기까지 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자신들의 텃밭이라고 여겨온 전남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입’이란 불리는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한편 서울 동작을 선거에서도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가 야당 후보들을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9~10일 동작을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는 다자대결 구도에서 51.9%의 지지율로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22.3%)ㆍ정의당 노회찬(14.1%) 후보를 크게 앞섰다.
나경원 후보는 야권 후보단일화를 가정한 양자대결에서도 야권 후보들을 압도했다.
나경원-기동민 양자대결에서는 나경원 53.9%, 기동민 36.4%, 모름·무응답 9.8%였다.
나경민-노회찬 양자대결에서는 나경원 54.8%, 노회찬 37.0%, 모름·무응답 8.3%였다.
유선전화 임의걸기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동작을과 순천ㆍ곡성 각기 9.1%와 17.8%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상세한 조사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