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에스앤 카드’ 출시

수정 2014-07-10 02:57
입력 2014-07-10 00:00

아멕스와 제휴… 해외 로열티 없어

신한카드가 아메리칸익스프레스(아멕스)와 제휴해 국내 사용분에 대한 브랜드 수수료가 없는 ‘에스앤’(S&)카드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에스앤은 세계 3대 카드인 아멕스가 외국 제휴 카드사로부터 국제 브랜드 수수료(0.04%)를 받지 않는 세계 최초의 카드다. 에스앤카드는 국내외 아멕스카드 가맹점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에스앤카드는 신한카드가 최근 출시한 ‘23.5’카드에 처음 적용된다. 국내 이용분 브랜드 수수료가 없는 만큼 연회비도 국내 카드와 같은 1만원이다.

신한카드는 앞서 2010년 1월 일본 JCB사와 제휴해 국내 카드와 동일한 연회비로 외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유어스(URS)카드를 출시했고 지난달에는 중국 은련카드(UPI)와 제휴해 국내 사용액에 대한 수수료가 없는 ‘은련 프리미엄카드’를 내놨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해외 카드 로열티를 내지 않아도 돼 연간 40억원에 달하는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2014-07-1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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