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기름유출, 전면 개장 첫날부터 웬 날벼락…해운대해수욕장 입장객 입욕 전면 통제
수정 2014-07-01 17:39
입력 2014-07-01 00:00
부산 해경 제공
‘해운대 기름유출’
해운대 기름유출 사고로 피서객 입욕이 전면 통제됐다.
1일 전면 개장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오전 11시쯤부터 폐유로 추정되는 기름이 유입돼 입욕이 통제됐다.
기름은 이날 오전 7시 12분쯤 해운대구 청사포 앞 해상에서 유출돼 조류를 타고 미포를 거쳐 해운대해수욕장까지 흘러들어왔다.
부산해양경찰서는 엷은 기름띠가 발견된 직후 방제정과 경비함정 등 5척을 현장에 급파, 흡착제로 기름을 제거하는 데 안간힘을 썼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도 해경과 119 수상구조대 등이 총동원돼 부직포로 남은 기름을 걷어냈다.
해경은 청사포 주변을 항해하다가 폐유를 몰래 버린 선박을 추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