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국내 첫 자연부화

수정 2014-07-01 03:04
입력 2014-07-01 00:00

6년 전 구조… 산란 뒤 55일 만에 성공

독수리 자연부화가 국내 처음으로 성공했다.

독수리
연합뉴스
충남도산림환경연구소는 30일 연구소 내 조류마을에서 사육 중인 독수리가 지난 3월 10일 유정란을 낳은 뒤 55일 만인 5월 4일 자연부화했다고 밝혔다. 이 독수리는 2008년 날개를 다친 채 한국조류보호협회에 의해 구조된 것으로 종 보존 및 자연학습 교육을 위해 연구소가 인수해 보호해왔다. 그동안 인공사육 중이던 독수리가 산란한 일은 종종 있었지만 자연부화까지 이어진 것은 처음이라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2014-07-0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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