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전선 22사단 GOP 총기사고, “무장탈영 병장 월북 가능성도…체포 주력”
수정 2014-06-22 00:46
입력 2014-06-21 00:00
동부전선 22사단 GOP 총기사고, “무장탈영 병장 월북 가능성도…체포 주력”
군 당국은 21일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동부전선 22사단 GOP(일반전초) 총기난사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임모 병장을 체포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육군 관계자는 “20일 오후 GOP 주간 경계 임무를 마치고 총기 사고를 일으킨 뒤 총기와 실탄을 소지하고 탈영한 임모 병장을 체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주요 도주로에 검문초소를 설치하고 수색팀을 증편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육군은 사고가 난 부대에 조사단을 파견해 사고 원인을 현재 조사 중”이라면서 “임 병장은 부대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관심병사로 분류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임 병장이 혹시 월북할 가능성에 대비해서도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현재 동부전선 북한군 특이동향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총기 난사 사고로 사망한 장병은 김모 하사를 비롯한 병장 1명, 상병 1병, 일병 2명 등 5명이며 부상자는 7명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그는 “부상자 중 4명은 강릉 국군병원으로, 2명은 국군수도병원으로, 1명은 강릉아산병원으로 각각 후송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관련기사
-
병원측 “부상 7명중 6명 수술후 회복…생명 지장없어”
-
국군수도병원 “총기난사 부상 3명 모두 수술”
-
총기 난사로 ‘쌍둥이 형제’ 부상에도…각별한 우애
-
총기난사 임모 병장 검거에 9개 대대급 병력 투입
-
“임 병장은 관심병사, GOP 생활관 안팎에서 총기난사”
-
동부전선 GOP서 총기 난사…동해안 주민 ‘긴장·불안’
-
총기난사 현장조사…피해자 가족 입회 추진
-
’GOP 사고’ 예견됐다…관심병사까지 근무 투입
-
동부전선 GOP 총기난사 사건 사망자·부상자 명단
-
총기난사 부상 병사들 후송된 강릉병원 밤새 ‘긴박’
-
GOP 총기난사 부상자 입원 국군수도병원 ‘삼엄’
-
軍 “GOP 총기사고 지역 경계 최고수준으로 격상”
-
국방부 “GOP 총기사고로 국민 심려 진심으로 사과”
-
총기난사 병사 행방은…부대주변 은신 가능성
-
‘총기난사’ 22사단…30년 전에도 15명 사망
-
軍수뇌부, 주말 전방부대 총기사건에 ‘당혹’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