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원 내부 공개, ‘비밀의 공간’ 베일 벗었다…檢, 유병언 강제구인 검토
수정 2014-05-18 16:05
입력 2014-05-18 00:00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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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보이는 건물은 유 회장이 사용한 사진스튜디오와 대강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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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웅 구원파 대변인은 전날 금수원 정문 앞으로 나와서 현장 취재진에게 방송사 2곳과 신문사 1곳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언론사에 금수원 내부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금수원 측은 이날 내부 공개 뒤 인터뷰를 통해 구원파에 대한 의혹을 설명하고 검찰 수사의 부당함을 호소할 예정이다.
구원파의 이번 금수원 공개는 그간 쌓여온 의혹을 풀고 폐쇄적 이미지에서 벗어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금수원은 이날 유병언 전 회장의 소재에 대해 “말할 수 없다”고 입을 다물었다.
한편 유병언 전 회장 일가의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이날 유병언 전 회장을 강제구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유 전 회장이 오는 22일 오후에 예정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자진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소환 불응 이후) 여전히 유 전 회장 측으로부터 연락온 것이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은 구인장을 집행하기 위해 금수원 주변에 추적팀 30여명을 잠복시키는 한편 금수원 주변 차량 검문검색 등 감시활동을 강화해달라고 경찰에 요청했다.
검찰 관계자는 “유 전 회장이 금수원 예배에 참석했던 교인들 차에 숨어 금수원을 빠져나올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돼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5일 수백억원대 횡령 및 배임,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유 전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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