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공관에 세월호 참사 분향소 설치

수정 2014-04-29 03:17
입력 2014-04-29 00:00

희생자 합동영결식까지 운영

정부는 해외에서도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할 수 있도록 전 재외공관에 분향소 설치를 지시한 것으로 28일 전해졌다.

아베 日총리 도쿄 분향소 헌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8일 주일 한국대사관 도쿄 총영사관에 설치된 세월호 참사 희생자 분향소를 방문해 헌화한 뒤 절을 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헌화 후 이병기 주일 대사와 10여분간 면담하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민단과 주일 한국 대사관이 함께 이날부터 설치한 분향소에는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 사이키 아키타카 외무성 사무차관 등도 방문해 헌화했다.
주일대사관 제공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정부가 국내 지자체에 분향소 설치를 지시함에 따라 외교부도 지난 27일 각 재외공관에 분향소 설치 관련 지침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한인회 등이 이미 자체 분향소를 설치한 지역도 있는 만큼 현지 사정을 고려해 설치하라고 공관에 지시했다”며 “공관이 (별도로) 운영할 필요가 없는 지역은 원래 분향소를 유지하고 나머지 다른 지역들은 설치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재외공관 분향소는 희생자 합동 영결식이 거행되는 날까지 운영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2014-04-2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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