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측근 사이키 외무차관 12일 방한

수정 2014-03-11 00:47
입력 2014-03-11 00:00

양국관계·한반도 정세 논의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측근으로 통하는 사이키 아키타카 외무성 사무차관이 12일부터 이틀 동안 한국을 방문한다.

외교부는 10일 사이키 차관이 조태용 신임 외교 1차관과 차관급 협의를 갖고 양국 관계 및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사이키 차관의 방한은 지난해 12월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이후 이뤄지는 첫 한·일 고위급 회동으로, 아베 정부의 고노 담화 재검토 추진과 일본군 위안부 문제로 양국 관계가 경색 국면을 벗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뤄져 주목된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2014-03-1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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