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설 美 앵커 커플 결혼…전남편·전처도 서로 약혼, 황당한 반전 [핫이슈]

윤태희 기자
윤태희 기자
수정 2026-10-22 10:00
입력 2026-10-22 09:49

전 ABC 앵커 에이미 로바흐·T.J. 홈스, 지난달 비공개 결혼
두 사람의 전 배우자 앤드루 슈·머릴리 피비그는 올봄 약혼

앤드루 슈와 마릴리 파이빅이 2025년 11월 함께 찍은 사진. 두 사람은 2026년 봄 약혼했다. 피플 캡처


불륜 논란에 휩싸였던 미국 전직 앵커 커플이 결혼한 가운데, 두 사람의 전 배우자들도 서로 약혼한 사실이 공개됐다. 한때 각자의 배우자였던 네 사람이 새 관계를 맺으면서 뜻밖의 결말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피플은 21일(현지시간) 배우 앤드루 슈(59)와 변호사 머릴리 피비그(49)가 약혼했다고 보도했다. 슈는 피플 인터뷰에서 두 사람이 3년 넘게 교제한 뒤 올해 봄 약혼했다고 밝혔다.


슈는 미국 ABC 방송의 전 앵커 에이미 로바흐(53)의 전 남편이다. 피비그는 로바흐와 교제했던 T.J. 홈스(49)의 전 아내다. 두 사람은 전 배우자들의 관계가 알려진 뒤 가까워졌고,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로바흐와 홈스의 관계는 2022년 11월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알려졌다. 당시 두 사람 모두 법적으로 혼인 관계였지만, 이후 각자 배우자와 별거하거나 이혼 절차를 밟고 있었다고 밝혔다. 홈스와 로바흐는 자신들이 배우자를 속인 것은 아니라고 주장해 왔다.

각자 이혼 뒤 가까워진 전 배우자들
미국 ABC 아침 뉴스 프로그램 ‘GMA3’ 진행자 에이미 로바흐와 T.J. 홈스가 2022년 11월 4일 방송에서 대화하고 있다. ABC 방송 화면 캡처




로바흐와 홈스는 2023년 ABC 아침 뉴스 프로그램 ‘GMA3’에서 하차했다. 두 사람은 이후 함께 팟캐스트를 진행하며 관계를 이어갔다. 두 사람의 전 배우자인 슈와 피비그도 각자 이혼한 뒤 서로를 위로하며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슈는 피플 인터뷰에서 두 사람이 힘든 시기에 친구가 됐고, 서로를 더 알아가면서 사랑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결혼 생활이 끝난 과정에서 자신을 돌아보게 됐으며, 피비그를 만난 일이 큰 선물처럼 느껴진다고 밝혔다.

한 달 전 결혼 공개…전 배우자들은 약혼로바흐와 홈스는 지난달 19일 미국 아칸소주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알려진 지 약 일주일 뒤, 슈와 피비그가 봄에 약혼한 사실을 공개했다. 약혼 시점은 로바흐·홈스의 결혼 발표보다 앞선다.

네 사람은 각자 새로운 관계를 시작했다. 슈와 피비그는 결혼을 앞두게 됐고, 로바흐와 홈스도 부부가 됐다. 불륜 논란으로 시작된 관계가 두 커플의 결혼과 약혼으로 이어지며 또 다른 장을 맞았다.

윤태희 기자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