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보러” 일행과 떨어졌다가…한국인 관광객, 길리섬 스노클링 중 실종 [핫이슈]

윤태희 기자
수정 2026-10-07 14:00
입력 2026-10-07 14:00
31세 한국인 여성, 일행 귀환 뒤에도 돌아오지 않아
인니 구조당국·해군 합동 수색…첫날 발견 못 해
인도네시아 길리섬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30대 한국인 여성이 실종됐다. 현지 구조당국에 따르면 이 여성은 바다거북을 찾으려고 일행과 떨어진 뒤 돌아오지 않았다. 구조대와 해군 등이 합동 수색에 나섰지만 첫날에는 발견하지 못했다.
인도네시아 안타라통신은 6일(현지시간) 서누사틍가라주 롬복 북부 길리 트라왕안 해역에서 한국인 여성 A씨(31)가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현지 방살 수색구조팀의 이 구스티 코망 아리아다나 책임자는 A씨가 이날 낮 12시 30분쯤 해안 식당 앞바다에서 일행과 스노클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A씨는 바다거북을 찾으려 일행과 떨어졌다. 당시 한 목격자는 A씨가 별다른 어려움 없이 수영하며 물에 떠 있는 모습을 봤다고 구조당국에 전했다.
일행은 오후 2시 귀환…돌아오지 않은 한국인 여성일행은 오후 2시쯤 물 밖으로 나왔지만 A씨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동행자들과 주민들이 주변을 찾아봤으나 발견하지 못했고, 이후 길리 인다 경찰에 실종 사실을 신고했다.
신고를 전달받은 마타람 수색구조당국은 방살 구조팀을 현장에 투입했다. 구조대원들은 구조정을 타고 A씨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해역을 수색했다.
인도네시아 공영방송 RRI는 구조당국이 실종 신고를 받은 뒤 곧바로 대원들을 보내 주변 바다를 살폈다고 전했다.
해군·경찰도 수색 동참…밤까지 찾지 못해수색에는 구조대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해군과 수상경찰, 지역 경찰 등이 참여했다. 현지 자원봉사자와 주민, 어민들도 힘을 보탰다.
합동 수색팀은 A씨가 마지막으로 보인 지점을 중심으로 주변 해역을 살폈지만, 6일 밤까지 행방을 확인하지 못했다.
아리아다나 책임자는 이날 밤 수색을 일시 중단하고 7일 오전 다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RI도 다음 날 수색에서 마지막 목격 지점 주변을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지 보도는 A씨가 일행과 떨어진 경위를 전했지만, 이후 어떤 상황을 겪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실종 원인과 A씨의 상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윤태희 기자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