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美 떼강도의 습격...LA백화점 이어 이번엔 나이키 매장도 탈탈
박종익 기자
수정 2023-08-15 10:13
입력 2023-08-15 09:51
사건이 벌어진 것은 일요일이었던 지난 13일 오후 5시 30분 경으로, 이날 흑인 남성 한 명과 흑인 여성 두 명이 나이키 매장을 찾아와 쓰레기 봉투에 물품을 쓸어담고는 여유롭게 매장 밖으로 나갔다. 별다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이번 사건이 충격적인 이유는 지역 내 떼강도 사건이 일어난 지 불과 하루 만에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에대해 캐는 배스 LA 시장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사건이 벌어졌다"면서 "LA 경찰이 사건을 수사 중에 있으며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단 하루 만에 비슷한 사건이 또 벌어진 셈.
특히 지난 8일 LA 글렌데일의 한 쇼핑센터에서도 최대 30명의 절도범들이 명품 브랜드 입생로랑 매장을 급습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약 30만 달러(약 4억원) 가량의 상품을 훔쳐갔다.
한편 미국 주요 대도시에서 이같은 약탈 사건이 연이어 벌어지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도 시카고 관광명소 '뮤지엄 캠퍼스' 인근 루즈벨트 전철역사 주변에 400명에 달하는 청소년이 모여 집단난동을 피우다 40명이 체포되기도 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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