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천만 사진 찍으려다…홍콩빌딩 오른 佛 남성 추락사
박종익 기자
수정 2023-07-31 10:47
입력 2023-07-31 10:06
사고는 이날 루시디가 홍콩의 트레군터 타워의 한 단지를 찾으면서 시작됐다. 이날 오후 6시 경 그는 건물에 도착해 경비원에게 40층에 있는 친구를 만나러 왔다며 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그는 엘리베이터와 계단을 이용해 건물로 올라간 다음 지붕으로 이어지는 해치를 강제로 열고 밖으로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숨진 루시디는 프랑스 국적으로 과거 프랑스, 멕시코, 아랍에미리트, 포르투갈 등 여러 국가의 고층건물과 구조물에 올라 위험천만한 사진과 영상을 인스타그램 등에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그가 마지막으로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은 숨지기 6일 전으로 그 내용은 홍콩 타임스퀘어 조감도 사진이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