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준비는 모두 끝났다…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설비 전격 공개
송현서 기자
수정 2023-06-27 13:59
입력 2023-06-27 13:59
NHK 등 현지 언론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완공 소식 발표와 함께 언론에 방류 설비를 공개했다.
언론에 공개된 설비 중 5·6호기 앞에 설치된 배관은 오염수와 대량의 해수를 섞는 장치다. 직경 약 2m, 길이 7m의 거대한 배관이다.
도쿄전력은 희석 또는 방류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오염수 방류를 정지하는 비상 차단 밸브 장치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비상 차단 밸브 장치는 정해진 양의 오염수 및 해수가 흐르지 않거나 수중 방사성 물질의 양이 기준치와 다를 경우 자동으로 물의 유입을 멈추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NHK에 따르면 이번 달 28일부터 일본 원자력 규제 위원회의 방출 전 검사가 실시될 예정이며, 해당 검사에서 이상이 없을 경우 방출을 위한 기술적인 설비 준비는 모두 끝나게 된다. 지난해 8월 오염수 방류 설비 공사를 개공한 지 10개월 만이다.
원전 오염수 방류, 언제부터?현재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에 보관 중인 오염수 탱크는 약 1000통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5일 기준으로 전체 용량의 98%에 해당하는 134만t이 차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올해 여름 방류를 개시하겠다고 예고했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방류 시점은 밝히지 않고 있다.
산케이 신문은 경제산업성 고위 간부를 인용해 “방류설비 공사 마무리, 원자력규제위원회의 방류 전 검사 종료,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최종 보고서 공개 등이 모두 이뤄진 후,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방류 시점을 최종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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