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군 전쟁 1년여 만에 ‘사상자 22만명’…와그너 용병도 피해 심각
박종익 기자
수정 2023-03-30 15:37
입력 2023-03-30 15:37
앞서 지난 28일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러시아인의 사상자수가 20만 명이 훨씬 넘는다"고 밝혔다. 특히 이 자리에서 밀리 합참의장은 "그들(러시아군)의 공격적인 열망은 본질적으로 중단됐다. 러시아 지상군에 대해 말하자면 우크라이나 총검에 완전히 찔려 죽었다"면서 "이는 미국과 다른 나라들이 제공한 자원 덕분"이라고 주장했다.
이에앞서 지난달 중순 영국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도 약 1년에 걸쳐 진행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군의 사상자수가17만 5000∼20만 명에 이른다고 분석한 바 있다. 이중 전사자 수는 4만∼6만 명으로 추산됐는데, 특히 러시아 용병단인 와그너 그룹의 피해도 상당해 사상자 수가 3만 명이 넘으며 이중 사망자가 약 9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우크라이나군도 사상자의 수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나 정확한 통계는 발표되지 않고 있다. 다만 일부 서구언론들은 우크라이나 역시 사상자수가 10만 명이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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