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휴런호 상공서 격추된 미확인물체…미사일 첫발은 빗나갔다
박종익 기자
수정 2023-02-14 14:31
입력 2023-02-14 14:31
미 당국자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첫번째 발사된 사이드와인더 열추적 미사일이 목표물을 놓쳤다"면서 "두번째 발사된 미사일이 목표에 명중했으며 첫번째 미사일은 어디에 떨어졌는지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미 당국자가 밝힌 사이더와인더 미사일은 AIM-9X로 주로 공대공 무기로 사용된다. 지상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현재 F16 전투기나 F22 전투기 등에 널리 탑재되어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1발 당 가격은 약 44만 달러(약 5억 5000만원)로 결과적으로 미 확인물체 하나 파괴하는데 미사일 값만 10억원 넘게 쓴 셈이다.
현지언론은 풍선과 같은 값싼 비행물체를 파괴하는데 비싼 미사일을 쓴 이유를 높은 고도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다만 AIM-9X 역시 과거 풍선과 같은 미확인 비행물체에 사용된 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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