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거꾸로 뒤집혔는데…공중에서 멈춘 놀이기구 ‘아찔’[여기는 중국]

송현서 기자
수정 2023-01-27 11:16
입력 2023-01-27 11:16
지난 19일(현지시간) 중국 안후이성(省) 푸양시(市)의 한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의 한 놀이공원의 놀이기구가 운행 중 공중에서 멈추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틱톡 등 SNS를 중심으로 확산된 사고 당시 영상은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안후이성(省) 푸양시(市)의 한 놀이공원에서 촬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가 발생한 놀이기구는 탑승객이 외부를 바라보며 등을 맞대고 둥글게 앉은 상태에서 높이 회전하는 기구인데, 회전 중 가장 높은 지점에서 기계가 멈추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사고 놀이기구에 탑승해 있던 탑승객은 20명 남짓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무려 10분가량 놀이기구의 안전바에 의지한 채 고공에서 거꾸로 매달려 공포에 떨어야 했다.


놀이공원 측은 곧바로 기술 관계자를 투입했지만, 놀이기구의 작동 패널이 전혀 말을 듣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놀이공원 측 관계자들이 결국 수리를 위해 직접 놀이기구에 올라야 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중국 안후이성(省) 푸양시(市)의 한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해당 놀이공원의 안전 관리가 미흡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쏟아졌다.

이에 놀이공원 측은 “모든 놀이기구는 매일 안전 점검을 수행한다”면서 “해당 놀이기구는 진자운동과 마찬가지로 같은 경로를 왕복하는데, 놀이기구가 무게 균형을 맞추는 과정에서 멈춰 선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이어 “당시 놀이기구에 탑승한 탑승객 중 치료가 필요한 사람에게 병원비를 보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에서 놀이기구와 관련한 아찔한 사고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1년 12월, 중국 후베이성에서 공기를 주입해 사용하는 놀이기구가 강풍에 날아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8월 중국 산시성의 한 광장에서는 회전 그네 놀이기구가 넘어져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8월 산시성의 한 광장에서는 회전 그네 놀이기구가 넘어져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문제의 회전그네는 탑승객을 태운 채 공중에서 빙글빙글 돌다가, 그네가 한쪽으로 기울어지면서 그대로 무너졌다. 이 사고로 성인 탑승객 1명이 골절 진단을 받았다.

2021년 12월에는 후베이성에서 공기를 주입해 사용하는 놀이기구가 강풍에 날아가는 사고가 있었다. 이 사고로 놀이기구를 즐기던 어린이 6명이 다쳐서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현지 언론은 해당 놀이기구가 바닥에 고정되지 않은 채 운영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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