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여왕 서거 추모?…英 밤하늘 가로지른 정체불명 ‘불덩어리’
박종익 기자
수정 2022-09-16 14:32
입력 2022-09-16 14:32
실제 이날 각종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밝은 불덩어리가 밤하늘을 가로지르며 서서히 떨어지는 것이 확인된다. 당초 현지언론들은 유성에 무게감을 실었으나 일부 전문가들은 우주쓰레기일 가능성도 높다고 주장했다. '별똥별'로도 불리는 유성은 우주를 떠돌던 천체 일부가 지구 대기에 들어오면서 공기와의 마찰로 가열돼 빛을 내는 것을 말한다.
특히 유성으로 추정되는 이번 불덩어리 관측을 두고 현지 네티즌들은 최근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추모와 연결하는 분위기다. 한편 미국유성학회(AMS)에 따르면 유성은 하루에 많게는 수천 회 정도 지구를 향해 떨어지지만, 실제로 목격하는 일은 드물다. 크기가 작아 지구 대기권에 진입하는 즉시 불타 사라지거나 사람이 살지 않는 지역, 바다 등지에 낮 시간에 떨어질 경우 맨눈으로 이를 보는 일은 쉽지 않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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