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만에 올 들어 4번째 무기 판매…中 “계절마다 ‘보호세’ 납부” 조롱
송현서 기자
수정 2022-07-16 16:17
입력 2022-07-16 16:17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 등 다수의 언론은 지난 15일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가 대만과의 대외군사판매 계약 체결을 승인한 것을 겨냥해 :대만이 보호 수수료를 지불하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면서 비판 일색의 입장을 밝혔다.
대만이 미국으로부터 군사 부품 유지 및 보수와 전차 조립 등의 기술을 포함한 미국 무기를 구매한 것은 이번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지 다섯 번째이며, 올해 들어와서만 네 번째 무기 구매 사례다.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도 미 국방부는 9500만 달러(약 1157억원) 규모의 패트리엇 방공 시스템 등을 대만에 판매하는 안을 승인한 바 있다. 특히 이 당시 미군은 종전과 다르게 전문 인력을 대만에 파견해 직접 무기 기술 지원을 제공하는 내용을 포함 시켰다.
일부 대만 네티즌도 SNS에 ‘미국이 대만을 보호하는 수수료를 뜯어내고 있다’, ‘보호 수수료를 매년 연단위 또는 계절마다 터무니 없는 고가의 무기들을 강제 구매라는 형식으로 지불하고 있는 것’, ‘대만은 미국에 의해 일방적으로 조종당하는 신세’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미국에 이번 조치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며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주펑롄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대변인도 “(대만)민진당 당국은 대만 납세자들의 피땀 어린 돈으로 미국 무기를 사들이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는 대만 주민들의 이익을 해치고 평화와 안정에 해가 될 뿐이다”고 비난했다.
임지연 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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