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서 빙하 무너져 눈사태…관광객 10명 가까스로 피했다 (영상)
윤태희 기자
수정 2022-07-11 11:12
입력 2022-07-11 11:12
1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영국인 9명과 미국인 1명으로 이뤄진 관광객 무리는 키르기스스탄 톈산산맥에서 등반 중 눈사태를 가까스로 피했다.
이 중 여성 한 명이 약간의 부상을 입어 병원에 가야 했지만, 일행 모두 눈사태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해리는 “우리는 막 해당 지점에 도달했다. 난 절벽 가장자리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일행과 다소 떨어져 있었다. 사진 촬영 중 뒤쪽에서 얼음이 깨지는 소리가 들렸다”고 회상했다.
해리와 일행은 이미 몇 분 전부터 그 자리에 있었다. 덕분에 이들은 바로 옆에 대피소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해리는 대피소로 피하지 않고 눈사태가 일어났는데도 그 자리에 서 있었다.
이에 대해 그는 “난 벼랑 끝에 서 있어 대피소로 빨리 갈 수 없어 움직이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우리가 얼마나 운이 좋았는지 나중에야 깨달았다”면서 “만일 우리가 5분 더 걸어 올라갔다면 우리 모두 죽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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