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우크라 미사일 발사대 파괴하려다 폭발 휘말린 러軍 병사들
윤태희 기자
수정 2022-07-07 11:22
입력 2022-07-07 11:21
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이날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러시아 군인이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자신과 불과 몇미터 떨어진 곳에 버려진 S-300 미사일 발사대를 PKM 기관총으로 겨냥하는 영상이 공유됐다.
그러나 S-300 미사일은 휘발성 고체로켓 연료로 작동하며 무게는 100~150㎏에 이르는 대형 폭발 파편 탄두를 갖고 있어 뒤이어 터진 폭발을 고려하면 사상자가 나오지 않았을 가능성은 매우 작아 보인다.
이에 대해 외신은 “왜 러시아 군인이 더 먼 거리에서 미사일 발사대를 파괴하려 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설명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는 러시아군 부대의 경험 부족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한편 러시아는 루한스크주를 점령한 뒤 도네츠크주 북부 거점도시 슬로뱐스크를 공략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의 진격 속도를 늦추기 위해 서방이 지원해준 다연장로켓으로 러시아군의 후방 무기고를 타격해 보급을 늦추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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