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초교 총격 참사] “용의자 라모스, 주위 놀림 받았다”…친구에 총기 사진 보내
박종익 기자
수정 2022-05-25 17:17
입력 2022-05-25 17:17
신원 공개를 거부한 그는 용의자 라모스와 학교 친구로 평소 간간히 X박스 게임을 하며 소통하는 사이로 전해졌다. 그는 "사건이 벌어지기 4일 전 나에게 AR(AR-15 소총 지칭)과 탄약이 가득찬 배낭 사진을 보냈다"면서 "'이걸 왜 가지고 있느냐'고 물어보니 '걱정하지 말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어 "라모스가 '나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 날 못 알아볼 것'이라는 문자도 보냈다"고 덧붙였다.
앞서 라모스는 24일 오전 11시 30분 경 할머니를 먼저 총으로 쏜 뒤 집을 나섰고 곧바로 텍사스주 유밸디의 롭 초등학교로 향해 범행을 저질렀다. 이 과정에서 라모스는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현지언론은 이번 총기 난사사건을 2012년 12월 코네티컷주 샌디 훅 초등학교 총격 사건 이후 10년 만에 최악의 참사라고 평가했다. 당시 총격 사건으로 어린이 20명과 어른 6명이 목숨을 잃었다. AP 통신은 “10년 전 샌디 훅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사건 이후 미국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가장 치명적인 사건”이라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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