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도 우크라 전쟁 참전하나…러시아서 ‘핵 탑재 가능’ 미사일 등 구매
윤태희 기자
수정 2022-05-20 11:17
입력 2022-05-20 11:17
19일(현지시간) 벨라루스 국영 벨타 통신에 따르면, 벨라루스는 러시아로부터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과 S-400 방공미사일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합의에 이르렀다”며 벨라루스가 러시아로부터 무기를 구매한 사실을 발표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또 벨라루스 당국은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과 S-400 방공미사일을 자국군에 필요한 만큼 구매해 배치까지 마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무기 덕분에 자국군은 전혀 다른 군대가 됐고 덧붙였다.
이스칸데르는 재래식 탄두와 핵탄두를 모두 장착할 수 있는 단거리 전술 탄도미사일로 사거리가 최대 1000㎞에 달한다.
아울러 S-400 방공미사일은 2007년부터 러시아군에 실전 배치된 중장거리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이다. 레이더에 거의 포착되지 않는 스텔스 전투기까지 추적해 격추할 수 있어 ‘러시아판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라고도 불린다.
벨라루스는 지난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부터 자국 내 병력 배치를 용인하는 등 러시아 침공을 지원해왔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서방 국가들이 나치 독일의 사상을 지지하며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와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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