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軍 전사자 2만 5000명 넘어…우크라 “동부 전선서 적군 190명 사살”
윤태희 기자
수정 2022-05-09 11:25
입력 2022-05-09 11:25
우크라이나 국영 통신 우크린폼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 작전사령부는 이날 페이스북에 우크라이나 동부 작전지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을 계속 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날 러시아군은 4차례 공격을 감행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군은 적군 외에도 러시아 전차 15대, 보병전투차 12대, 병력수송차 12대, 장갑전투차 1대, MT-LB 다목적 장갑차 1대, 박격포 1분대, 중포 견인차 6대, 연료수송차 1대, 무인항공기 2대 등을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같은 날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의 병력 손실은 총 2만 5500명에 달하며 러시아의 군사 장비에도 막대한 피해를 줬다고 발표했다.
한편 러시아는 9일 전승절(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일)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이번 열병식 행사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입은 대규모 손실이 반영될 것이라고 관측됐다. 최근 영국 텔레그레프는 러시아가 지난달 28일 진행한 열병식 리허설에서 참가 병력과 자주포, 전차 등이 많이 줄어든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또 러시아 국방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열병식에서는 최신 개량형 전차 ‘T-80BVM’과 다연장 로켓 발사대인 ‘TOS-1’, 대공방어체계인 ‘판치르-S’ 등은 동원되지 않을 전망이다.
올해에는 미그(MiG) 전투기 8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하는 상징이 된 ‘Z’ 문자 모양으로 비행하는 에어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전승절은 옛 소련이 나치 독일로부터 항복을 받아낸 1945년 5월 9일을 기념하는 날로 올해 77주년을 맞는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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