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는 ‘승리’ 아니다”…우크라 아조우 연대, 러군 장갑차 ‘파괴’ 활약 인증
윤태희 기자
수정 2022-03-15 16:13
입력 2022-03-15 15:29
우크라이나 국가방위군 소속 아조우(아조프) 특수작전 파견대(이하 아조우 연대)는 14일(현지시간) 텔레그램에 아조우해 연안 항구도시 마리우폴 거리에서 러시아군 장갑차를 포격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자신들의 활약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 “Z는 파괴됨(Znyshcheno)을 뜻한다”는 설명을 붙인 아조우 연대는 2014년 5월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신나치·극우 성향으로 결성된 민병대에서 출발해 같은 해 11월 정규군에 편입됐다. 이듬해 1월 연대급으로 승격됐지만, 여전히 아조우 대대라는 명칭으로 불린다. 아조우는 아조우해에서 따온 명칭이다. 때문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나치 소굴로 몰며 침공을 정당화하려 하고 있다.
유엔 난민기구는 우크라이나에서 폴란드 등으로 피란을 간 난민 수도 280만 명 이상이라고 밝혔다. 당초 난민 수가 약 400만 명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재 추세라면 더욱 늘어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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