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역 인터넷과 현대식 주택” 주한미군이 꼽은 한국생활 장점
권윤희 기자
수정 2022-01-13 13:31
입력 2022-01-13 13:31
IMCOM 태평양 지역대는 7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산하 국방영상정보배포시스템(DVIDS)을 통해 민간인 전문가 모집 광고를 냈다. IMCOM은 미 육군의 모든 시설을 관리하는 기능사령부다. '우리는 육군의 집이다'(We are the Army’s home)를 신조로 삼아 부대 지원 및 유지 업무를 담당한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광대역 인터넷, 신식 국제공항을 통해 매일 전 세계로 향하는 비행기로 한국은 지구상에서 가장 연결고리가 많은 국가가 됐다고 IMCOM은 설명했다. IMCOM 소속 민간인 직원은 한국에서 현대적 감각의 서양식 주택과 친숙한 레스토랑 체인, 세계적 수준의 백화점, 놀이공원, 박물관, 사원, 고궁, 축제를 모두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미군 기지에는 군인과 군무원 이외에 미국 국적을 가진 민간인 근로자가 많다. 미국 국적 민간인으로 주한미군기지에서 정비직, 전투 시스템 운영직, 각종 서비스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다. 기지와 업체 간 계약으로 한국에 들어오는 민간계약직 직원도 적지 않다.
IMCOM 태평양 지역대 주임원사(CSM) 제이슨 코플랜드는 “우리는 알래스카에서 마셜제도, 하와이에서 동아시아에 걸친 미 육군 수비대 작전을 돕는다. 주한미군 지원을 위해 숙련된 민간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관심을 부탁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