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1860m 상공’ 열기구 사이 외줄타기…브라질서 세계 신기록 경신
윤태희 기자
수정 2021-12-28 17:34
입력 2021-12-28 17:34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 등 외신에 따르면, 라파엘 주그노 브리디(34)는 최근 해안 도시 프라이아그란지(Praia Grande)에서 자신의 팀과 함께 두 개의 열기구에 각각 나눠 타고 하늘 높이 올라가 외줄 타기에 도전했다.
당시 그가 다른 열기구까지 이동하는 동안 그 높이는 약 1868m로 기록됐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부르즈 칼리파(828m)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이다.
그는 또 이번 도전을 준비하며 최고의 팀과 장비 그리고 지식을 갖췄다고 자부하면서도 안전에 유의하기 위해 사전에 계획을 철저하게 세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운이 받쳐준 덕에 도전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열기구 사이 외줄 타기 기록은 앤디 루이스라는 이름의 남성이 2014년 세운 약 1219m였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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