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자연] 치명적 고대 바이러스 품은 ‘영구동토층’이 녹고있다
박종익 기자
수정 2021-12-15 15:00
입력 2021-12-15 14:49
영구동토층은 월 평균 기온이 0℃ 이하인 달이 반년 이상 지속돼 영구적으로 얼어붙어 있는 상태의 땅을 말한다. 러시아의 경우 영토의 약 65%가 영구동토층으로 분류된다. 코르추노프는 "최소 마지막 빙하기 이후 동결됐을 가능성이 있는 질병의 재출현으로 인한 위험을 연구하기 위해 생물안전 프로젝트를 수립했다"면서 "영구동토층 황폐화와 미래의 전염병과 관련된 위험을 평가하는 임무를 맡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2016년 시베리아의 영구동토층이 녹으면서 지표로 노출된 순록 사체의 탄저균에 어린이 1명이 감염돼 숨지고 성인 몇 명이 피해를 본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 버리스트위스대 연구팀은 영구동토층 3분의 2가 지구 온난화 탓에 오는 2100년 내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지역이 지구 평균의 3배에 달하는 온난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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